김정은 체제 _ 북한의 권력구조와 후계

연구보고서

통일경제

김정은 체제 _ 북한의 권력구조와 후계

  • 저자

    히라이 히사시 지음 ㅣ 백계문,이용빈 옮김
  • 발간일

    2012-01-30
  • 조회수

    5,983
요약 내용

20대 김정은의 불안한 후계 그리고 흔들리는 한반도
김정은이 승계한 것은 아직 견고하지 않는 단 하나의 권좌,
그리고 2천만의 희망과 절망이다!

북한 경제가 이미 심각한 상황에 빠져들었을 때인 1992년, 평양에서의 첫날밤을 보내는 저자의 시야에 기묘한 광경이 들어왔다. 고려호텔 앞거리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람들이 서 있었다. 대부분 젊은이들로, 다들 가로등 아래에 서 있었다. 저자가 거리로 나가 확인해보니 그 젊은이들은 가로등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있었다. 둔탁한 빛을 내는 가로등 아래에서 책에 눈길을 내려뜨리면서도 뭔가 느낀 것처럼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하는 젊은이들. 저자는 그 최초의 평양 방문 때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가로등 아래에 서 있던 젊은이들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것은 ‘절망’과 ‘희망’의 공존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권력 계승의 실상과 북한의 국가 시스템 변천을 살펴보고, 지도부가 어떻게 형성되어 오늘날과 같은 권력 형태가 되었는지 검증하고 있다. 이 책은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북한과 그 권력구조의 분석을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

북한 권력 3대 세습의 권좌를 꿰찬 김정은,
그 앞에 놓인 길은 ‘강성국가의 문’인가 또 다른 ‘고난의 행군인가’?

2011년 12월 19일

현재 URL을 복사하시겠습니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