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경제 2011년 2호] 보건지표를 이용한 GDP 추정: 북한경제, 남한의 1970년대 수준

연구보고서

통일경제

[통일경제 2011년 2호] 보건지표를 이용한 GDP 추정: 북한경제, 남한의 1970년대 수준

  • 저자

    김천구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 발간일

    2012-03-09
  • 조회수

    70,924
요약 내용

북한의 경제 수준을 파악하는 것은 남북관계와 대북정책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북한의 경제력에 대한 추정은 객관적인 통계 자료의 부족 등으로 관련 연구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북한의 1인당 GDP의 기존추계방법을 소개하고 비교적 자료가 정확하고 이용이 용이한 보건지표를 활용하여 북한의 경제력을 추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HRI 북한 GDP 추정모형’은 보건지표(Health Indicator)를 활용하여 북한 GDP를 추정한다. HRI 추정모형의 특징은 첫째, UN 등 외국의 구호기관에서 검증된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보건지표를 사용한다. 특히 영아사망률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여 장기적인 시계열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대한 설명력을 높였다. 둘째, 북한과 경제발전 수준이 유사하다고 평가되는 저개발국가의 개체특성을 고려하여 북한 GDP 추정에 정확도를 높였다. 셋째, 한국은행과 여타 연구에서 사용되는 가격체계가 가진 문제점을 개선하였다. 본고에서는 전세계 198개국의 2000~2008년까지 영아사망률과 1인당 GDP 패널자료를 바탕으로 고정효과(fixed effect) 모형을 활용하여 영아사망률과 GDP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영아사망률외에도 북한의 고유한 국가 특성을 고려하였다. 이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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