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경제 2012년 2호] 통일 한국의 미래상

연구보고서

통일경제

[통일경제 2012년 2호] 통일 한국의 미래상

  • 저자

    이해정 /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발간일

    2012-10-15
  • 조회수

    73,865
요약 내용

남북한이 2013년 경제 통합을 실현하여 단계적으로 통일을 이루어간다고 할 때, 2050년까지 각 부문별 통일한국의 위상은 다음과 같다. 인구 부문에서는 통일한국은 2050년 7,350만 명으로 한국 41위보다 높은 세계 26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가능인구는 2050년 전체 인구의 58.0%로 한국 54.0%보다 4%p 증가할 전망이다. 7천만 인구 달성시 노동시장과 내수시장의 확대로 인구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 경제 성장 부문에서 명목 GDP는 2050년 6조 560억 달러로 한국 4조 730억 달러보다 높아 세계 8위의 위상을 보일 전망이며, 1인당 GDP는 8만 6,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다. 지하자원 부문에서 북한의 유망 광물자원 중 한국 내수의 50%를 북한에서 조달할 경우,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53.9억 달러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방비 부문에서 한국이 2010년 현재 GDP 대비 2.7%인 국방비 지출을 2013년부터 매년 0.1%p씩 줄여 2027년부터는 독일 수준인 GDP 대비 1.4%를 지출한다고 가정하면, 통일 한국의 국방비 절감 효과는 2013년 이후 2050년까지 누적으로 1조 8,8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 부문에서는 남북이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문화재 해외 유출 방지, 해외 소재 문화재 환수 등을 추진하여 문화재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부문에서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할 경우 한국의 하계올림픽 종합 10위권 수준에서 5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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