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8일은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15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한 새로운 남북관계 모색과 겨레의 평화통일 염원을 싣고 관광 유람선 금강호가 첫 출항한 지도 벌써 15년이 되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금강산에는 대규모 위락·편의 시설이 건립되어 연간 70∼8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오가는 모습이 구현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 12일부터 중단된 지 5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금강산관광과 관련된 많은 수백 개의 남북경협 기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