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의 도래와 실버타운의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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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의 도래와 실버타운의 건설

  • 저자

    금희연
  • 발간일

    1994-05-01
  • 조회수

    5,541
요약 내용

  우리나라에 고령화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경로당에서 70대 노인이 술심부름을 해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증명해 준다.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의술의 발전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연장되었고 고령화 속도도 선진외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달아하고 있다. 1993년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인구는 2,362,000명으로서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에 이르면 478만 명으로 전체의 6.8%, 2020년에는 1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평균 수명도 보건의료 및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 등으로 1990년의 71.3세에서 2000년에는 74.3세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령화 속도에 있어서도 노인 인구가 7%에서 14%로 증가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도 22년으로 선진 외국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해 직계가족 중심으로 유지되어 왔던 과거의 대가족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게 되었고 핵가족화로 인해 가구 규모가 축소되어 자녀와 별거하여 거주하는 노인족신 가구나 노인부부 가구의 수도 증가 일로에 있다. 이러한 핵가족화의 촉진과 가족관계의 변화로 가족별거 노인가구나 독신 노인가구, 혹은 가족별거 노인가구나 독신 노인가구, 혹은 부부 노인가구가 증가 일로에 있으며 2000년에는 이러한 노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외에 연금이나 저축 등으로 경제력이 높아진 노인들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다양화해지고 있으며 질 높은 노인복지 대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과 유사한 가족 구조상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의 노인복지 수준은 선진국에 비하면 유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사회의 실현이라는 정부의 정책이나 구호가 아직 공허하게 들리고 있는 것은 노인이란 노동력과 경제려글 상실한 집단이며 보호와 구제의 대상으로서의 인구 구성원일 뿐이라는 인식에서 기인한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작년 12월 「노인복지법」을 개정하여 법인이나 국가단체에만 국한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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