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평 16-52호

■ 2017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 정치 리스크의 경제 리스크화

■ 한국경제는 현재 심각한 불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예상치 못한 정치 불확실성이 가계와 기업의 경제심리를 악화시켜 내수 부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침체 강도는 경제가 감내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그동안 성장을 견인하던 건설 부문도 경기가 크게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용시장이 냉각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물가가 수요측 요인이 아닌 공급측 요인으로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서민경제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다만 수출 부문에 일부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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