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파워엘리트50

연구보고서

통일경제

푸틴의 파워엘리트50

  • 저자

    권경복
  • 발간일

    2011-12-19
  • 조회수

    903
요약 내용

정치적 안정 속에서 경제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
향후 12년은 푸틴의 시대,
'푸틴호'를 이끄는 파워엘리트 50인을 주목하라

2012년 3월, 전 세계가 러시아를 주목한다
2012년 3월, 대선을 앞둔 러시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기집권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사실상 푸틴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 푸틴이 당선되면 지난 2000년과 2004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통령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푸틴은 러시아의 헌법상 대통령의 3선 연임 금지로 인해 지난 2008년 메드베데프에게 대통령 자리를 넘겨주고 총리직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푸틴이 총리직으로 물러난 후에도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이른바 ‘쌍두정치’로 메르베데프와 함께 러시아를 이끌어온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만약 그가 내년 대선에서 다시금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지금, 2024년까지는 푸틴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푸틴호'를 이끄는 파워엘리트 50인을 해부한다
푸틴이 이토록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러시아 최고의 권력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 배경에 파워엘리트 50인이 있음을 주목한다.

2000년 7월 8일, 푸틴은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작은 권력의 섬이 있으나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지 못해 권력 투쟁에 빠진 부패한 사회를 목격하고 있다. 권한을 가진 러시아 대통령으로서
이를 바로 잡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푸틴이 국정연설에서 언급한 작은 권력의 섬은 곧 실로비키, 페테르자유주의자·테크노크라트, 세미야·올리가르히로 대표되는 파워엘리트들을 가리킨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실로비키는 군이나 보안기관 등의 권력기관 출신의 인사들, 페테르자유주의자ㆍ테크노크라트는 상트페테르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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