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에 있어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정치군사적 영향력은 6 ·25참전으로 극대화되었으며, 지금도 그 영향력은 마찬가지라고 볼 수가 있다. 북한 핵문제의 타협과정에서도 그러한 영향력은 충분히 증명되었다. 남북한의 대중국 격제적 의존도의 심화 속에서 그러한 영향력은 이제 경제관계에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다. 한반도 내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의 상호관계는 더욱 밀접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중국의 역할'은 남북한의 경제 ·사회발전과 직결된 경제협력문제에 있어서도